▲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 ‘나를 위로하는 친구 만들기 반려식물 나눔 행사’진행
[시흥=광교신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10월 20일 정왕동 여성비전센터에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왕동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세지와 함께 콩나물 시루와 콩을 담은 반려식물 키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코로나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을 말한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러한 코로나 블루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들 중 특히 생활의 제약이 큰 노인들의 심리적 고통이 큰 점에 주목해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식물 키트를 손수 제작하고 위로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사탕꾸러미도 함께 전달했다.

나눔 행사를 개최한 박도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몸만큼이나 마음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식물에 하루하루 물을 주고 키우면서 활력을 되찾길 바라며 이번 나눔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위안으로 다가가면 좋겠다”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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