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 쓰레기더미를 고구마밭과 꽃밭으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관내 신능초등학교 후문 옆 텃밭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꽃 심기 행사를 가졌다.

당초 이 텃밭은 무단투기된 쓰레기로 가득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장소였으나, 지난 5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고구마 밭으로 조성했다.

이 날 수확한 고구마는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수확이 끝난 텃밭에는 국화꽃과 야생화를 식재했다.

배성태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이라도 나누게 돼 기쁘다”며 “국화 밭과 야생화 밭 조성에 함께 해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과 마을해결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홍근 행신1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웃 사랑을 전달해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화와 야생화가 만개해 행신1동의 아름다운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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