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업장 ‘굿윌스토어’ 일산점 개관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15일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일산점이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과 함께 매장을 순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물건의 판매수익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 9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250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후원금 4억5천만원을 받아 임차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등을 마련해 설립됐으며 발달장애인 12명과 비장애인 8명이 한 팀이 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일산동구 식사동 동국대 일산병원 건너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1층 매장 150평과 2층 작업장 및 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방문 고객들을 위한 넓은 주차장도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굿윌스토어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방식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개인들이 안 쓰는 물품, 기업 재고물품으로 채워진 가게로 물품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물품에 담긴 환경의 가치에 집중하는, 공유경제와 환경 측면에서도 모범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굿윌스토어와 같은 착한 가게가 우리 사회에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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