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배 봉사는 지난여름 오랜 장마로 인해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반지하 단칸방 벽지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광성교회 해비타트 봉사회에서 기꺼이 지원해 이뤄졌다.
광성교회 해비타트 봉사회는 도배에만 그치지 않고 벽체누수에 대한 방수처리까지 하는 등 집을 깔끔히 단장했다.
도배 후 새로 단장한 집을 본 박 모 어르신은 “나처럼 보잘 것 없는 노인을 위해 모두 애써줘 고맙다”며 기뻐했다.
이에 안홍근 행신1동장은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이 지난여름 긴 장마로 인해 곰팡이가 생긴 방에서 지내고 있는 것을 보고 내 부모님 일처럼 달려와 주신 광성교회 해비타트 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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