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남부, 동부 소독시설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

▲ 이천시청

[이천=광교신문]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2020년 10월 5일 장호원읍 와현리 및 대월면 초지리 일원에 새로운 거점세척·소독시설 신축사업의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장호원읍, 대월면 거점세척·소독시설 신축공사” 사업은 지상1층, 200㎡ 면적의 사무실, 창고 소독실 등이 포함된 건축물로 기 설치한 모가면 거점세척소독시설과 동일한 건축물이 2개소 늘어나 신축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터널식 세척 및 소독장치, 대인소독기,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을 갖춘 신규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사료운반, 가축운반, 가축분뇨, 컨설팅 업체 등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반드시 경유해 소독을 받아야 하는 거점소독시설로 이천시 남부에서는 장호원읍, 동부에서는 대월면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해 축산차량을 소독하게 된다.

현재 월 2천대 수준의 차량소독대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모가면 거점소독시설의 부담을 분배해 충분한 소독시간 확보를 위한 축산차량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절기 소독시설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소독공간을 외부와 차단했고 동파방지용 열선을 설치했다.

친환경 소독약인 차아염소산과 이를 여과·재활용 할 수 있는 장비는 오·폐수를 친환경 공법으로 처리한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이 갈수록 심각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천시의 가축방역 중심지로 활용될 이천시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올 연내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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