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이마를 쪼는 햇살 피할 곳을 찾다, 주위의 팽팽한 정막에 눌린 채 그늘도 잊고 걸었다. 

 

팔이 끌키고 손가락도 퉁퉁 부었지만, 친구 집에 엘에이 갈비 먹으러 간다. 

인정에 끌려 사는 법도 있겠지 하며 훌훌 털고 나서려니, 이 경우 없는 처사는 어떤 호연지긴가 싶고..., 여튼 먹으러 가는 길.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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