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추석선물 전달로 풍성한 한가위 맞이
[오산=광교신문]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추석을 맞이해 지역 단체 및 기업에서 기부한“오산사랑 추석선물”을 지역 봉사자와 함께 저소득 70가정에게 비대면으로 지원했다.

기부 업체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 레이언스, 1%이웃사랑실천모임, 동탄성심병원이 참여했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색시장을 비롯한 오산지역 내 소상공인업체에서 물품을 구입해 생필품, 추석음식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이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지역 내 청소년과 가족단위 봉사자 20명이 봉사활동을 신청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으며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쉽지만,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신 학생은 “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으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추석에도 할머니 댁에 가지 못해 서운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업체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많이 힘든 상황 이다”며 “그래도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줬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지역주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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