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

▲ 안성시,‘보라빛 톡톡’…시민과 대화의 창을 열다
[안성=광교신문] 안성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과 일상생활 속 소소한 고민·고충을 함께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 ‘보라빛 톡톡’의 첫 촬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시정에 접목하고자 ‘보라빛 톡톡’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라빛 톡톡’ 첫 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한국 생활 적응 이야기를 듣기 위해 결혼이민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안성시에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 11년차 주부 윤해림씨를 비롯해 이복희, 구마리, 김아나스타시야 등 4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출연자중 제일 먼저 한국에 정착한 구마리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문화적 환경, 언어 소통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성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기 이민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출연자 4명 모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국에 있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오늘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남을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보라빛 톡톡’은 시민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매월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귀담아 경청하며 시정발전 방향에 접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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