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걷기 좋은 날 제주 중산간 선흘마을에 있는 ‘동백동산’에 왔다. 

한 둘씩 짝지어 걷기 좋은 곳이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몸과 마음이 풀리는 기회가되면 좋겠다.

이틀간 아웃도어 업체 ‘트렉스타’와 문화도시제주 걷기 답사가 진행된다. 몇 년간 진행 해 볼 요량으로 올 시월에 파일럿 행사에 앞서 트레킹 전문 불로거들과 코스 점검에 나선다. 

 

걷다가 동네 밥집에서 먹고 동네에서 비박을 하거나 민박을 한다. 

마을 이장님 안내로 쓰레기도 줍고, 대안학교 아이들에게 강의를 청해 듣기도 하지만, 제주의 길을 하루 18키로미터 정도 걷는 일정이다. 

 

일정 안내와 서로 인사 나누는 동안 먼저 숲에 들어가 맛을 보고 나왔다. 다른 일정으로 나는 내일 합류한다. 

벌써 숲의 냄새를 맡아서 오늘 하루 종일 근질근질 하겠네.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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