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축제 등 87억원 삭감해 재원 마련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총규모 3조 4,692억원의 제4회 추경예산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대비 약 4%인 1,320억여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1,161억여 원 · 특별회계는 159억여 원이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지난 8월 19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고위험시설 9종·총 1,285곳에 대한 ‘고양시 고위험시설 특별휴업지원금’ 150만원을 추석 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휴업지원금은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새희망자금’과 별개로 100% 고양시 자체 시비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한다.

제247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서 총 1,285개소에 대한 약 19억 3천만원의 예산편성이 확정됐다.

고양시 고위험시설 특별휴업지원금은 9월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추석 전 신속지급을 위해 연휴 전 주말에는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지원대상자의 신청서류를 확인한 후,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대상자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시 평생교육과에서 노래연습장 및 실내집단운동시설·뷔페·주점 등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청 산업위생과에서 접수하는 등 업종별 접수처가 다르므로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기타 고양시 고위험시설 특별휴업지원금 관련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 역시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발생으로 고향과 친지방문 자제 등 그 어느 때보다 더 어렵고 힘든 추석명절이 될 것 같다”며 “절대 충분하지 않겠지만 지역 내 고위험시설 영업주들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신속히 집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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