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패널로 참석

▲ 24일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패널로 참석
[화성=광교신문]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열린‘화성시 민주시민교육’에 패널로 참석해 함께 시민 교육의 중요성과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알렸다.

‘핀란드의 민주주의와 학교 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서 시장을 비롯해 송주명 화성시민주시민교육 센터장, 서현수 교원대 교수와 시민 패널로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화성대표, 윤미 화성시민 신문기자가 참석했으며 화성시민 등 50여명이 접속해 쌍방향 강의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강의를 맡은 서현수 교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정규교육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접할 수 있는 핀란드의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와 지자체, 대학,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어진 토론에서 서 시장은 교육경쟁과 직업차별 등이 없는 핀란드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1등만 기억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으며 행복의 기준에 대해 부모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또한 서 시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며 “높은 자존감은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밀접하다 즉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평생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 시민학교의 화두는 행복한 어른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학교를 활성화해서 나와 이웃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와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세계 민주주의학교 시민 키우기’를 주제로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10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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