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상생하는 포용도시를 조성하자”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23일 오전 11시 시청 다문화정책과에서 ‘다문화가족·외국인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민간위탁기관 간담회’를 열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미숙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 설동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장, 이대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종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의 하반기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캠핑꾸러미 키트를 지원하는 ‘슬기로운 홈캠핑 생활’, 영양제·식재료 등을 지원하는 ‘영양 꾸러미 사업’,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통합적응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체험·한국어 교육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주민의 운전면허 필기·실기시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9~10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독서멘토링 ‘행복한 책 놀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식료품·마스크 등을 지원하는 ‘코로나19 키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포용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김미숙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은 “수원에 온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행정’ 추진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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