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집필과 리서치 활동 나설 2명의 입주작가와의 인터뷰

▲ 부천시청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지난 5월 ‘2020 부천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작가로 선정된 노팅험 출신의 영미시인 Rory Waterman, 몬트리얼 출신의 작가 Jeff Kisuk Noh가 10월 7일 8일 한국에 입국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부천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세계 창의도시를 대상으로 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작가를 모집했다.

활동 분야 및 성과, 인지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된 서면심사와 심사위원단의 평가, 화상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입주작가가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 부천레지던시’를 여러차례 미뤘지만,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고 작가의 개인 창작 활동에 집중하며 추진할 방침이다.

7일 입국할 영국 노팅험 문학창의도시 출신의 로리 워터맨 작가는 노팅험 트렌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Sara jevo Roses, Tonight the Summer's Over 등이 있다.

부천레지던시 기간 동안 그는 한국-북한의 국경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해 시 또는 산문, 사진 등을 선집에 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8일에 입국하는 캐나다 몬트리얼 창의도시에서 온 노기석 작가는 부천레지던시 기간 동안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삶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Patrimony’을 최종 수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입주작가는 부천시청 또는 부천역 인근 주택에 거주하면서 부천 라이프를 경험하며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본래 거주기간은 6주였으나,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8주동안 집필과 리서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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