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금어기가 끝나고 해녀들의 손길도 분주해지는 가을, 우도 전시 준비도 한창이다.

밥 먹고 나오니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 파도 소리에 섞여 아득해진다.

 

우도의 물을 책임지던 옛 담수장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 주민에게 묻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뭔가 좀 보일까 ... 조바심 내지 않고 모두의 생각이 쌓여 갈 수 있을까.

파도에 밀려 올라오는 햇살처럼 올해의 여정이 언젠가 즐겁게 와 닿게 되면 좋겠다.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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