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 새마을부녀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손’

▲ 고양시 주교동, 직접 만든 삼계탕으로 이웃사랑 실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새마을부녀회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손수 준비한 삼계탕을 지역내 수급자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하는 사업을 지난 17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이 힘들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심신이 더욱 지쳐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만들어 개별 포장한 60개의 삼계탕을 관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과 한부모 가구 53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 직원 등이 대상자 가정에 전화 연락 후 직접 방문해 문 앞에 포장된 삼계탕 용기를 전달하면 대상자가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나눔 실천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눔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 현장에서 대상자들을 직접 대면해 상담하거나 도움을 주는 일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의 안부 등을 확인하고 도움을 주는 일들은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라도 계속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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