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주)는 4월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교육을 실시한다. 
 
원예치료는 꽃, 식물 등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치료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들은 한국생활 중 언어 및 문화의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주)팝그린 김정숙대표를 초빙해 꽃과 식물, 채소 등을 활용해 원예치료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토분꾸미기 ▲허브체험 ▲웰빙소품 만들기 ▲꽂꽂이장식 ▲수확물로 요리하기 등이 있다. 지난 3일에는 누름꽃(압화)를 이용한 명찰과 액자만들기로 교육에 참석한 이주여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한 이주여성은“차분히 앉아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됐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어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간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확대한다”며,“활동 결과물로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70%이상 출석한 이수자에겐 수료증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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