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고 '완전개통 환영하나, 시민·노동자 안전위협 해소해야'

홍성규 소장은 "25년 만의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화성시 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당연히 축하하고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안전인력 미비로 시민들과 노동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 철도공사는 반드시 답을 하고 즉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 소장은 "25년 만의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화성시 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당연히 축하하고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안전인력 미비로 시민들과 노동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 철도공사는 반드시 답을 하고 즉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광교신문]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날 완전 개통된 '수인선'에 대하여 "안전인력을 충원하여 시민들과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성규 소장은 "25년 만의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화성시 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당연히 축하하고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안전인력 미비로 시민들과 노동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 철도공사는 반드시 답을 하고 즉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통에 필요한 최소 인력도 충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량이 3배 가까이 증대되었으나 정원은 단 한 명도 늘지 않았고 자회사 위탁, 1인 역사가 곳곳에 존재한다"며 "화성시 소재 야목역도 자회사 위탁운영이며 1인 역사다. 불과 2년 전 1인 근무 중 쓰러졌던 역무원의 사망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라며 시급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전면 개통된 수인선은 수원에서 화성을 거쳐 안산, 인천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52.8km의 복선전철이다. 화성시 구간에는 어천역과 야목역 등 2개의 역사가 있다. 어천역은 오는 2025년 인천발 KTX 고속철도가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 철도노조도 지난 10일 수원역 광장에서 '신규노선 안전인력 충원 요구' 기자회견을 열어 "25년 만에 수인선 완전개통을 앞두고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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