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 20kg 쌀 100포 기부

▲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시, 수해복구 지원 잇달아
[안성=광교신문]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어려움이 있는 곳에는 이를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하는 많은 이웃들이 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러한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수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안성시의 수해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3개의 단체에서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20kg 쌀 100포를 기부한 수원교구 꾸르실료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많은 지역주민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고 저희 또한 순교 성인들의 정신을 본받아 저희의 삶의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는 마스크 2,500개와 손세정제 250개를 기부하며 “수해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MOU를 맺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기부하게 됐다”고 밝히며 “수해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사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물품을 통해 안성시 수해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원물품이 수해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을 통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시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안성시 또한 다른 곳에 어려움이 있을 때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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