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는 슬기로운 저녁생활에 함께해요

▲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 올해는 랜선으로 만나요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9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를 생중계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가을문화제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특성을 살린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특화사업인 ‘퇴근학습길’의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된 축제다.

퇴근학습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및 버스정류소 인근 학습공간에서 퇴근 시간 이후에 진행되어 직장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해마다 약 2천여명의 시민이 지하철 7호선 역사를 찾아 퇴근학습길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마련한 축하공연 ‘하와이안 훌라댄스’를 시작으로 퇴근길 학습공간을 소개하는 ‘미니다큐’, ‘힐링 젠탱글 아트’와 ‘쉽게 그리는 만화이모티콘’ 강의와 체험 코너인 ‘뇌 건강 웃음운동’과 ‘수면안대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코디네이터와 강사의 토크쇼 등 퇴근학습길의 이모저모를 랜선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수면안대 만들기’는 사전에 신청한 시민이 집에서 편안하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키트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9월 7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김수정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퇴근학습길의 매력을 발견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저녁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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