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책 읽는 평택’ ‘페인트’이희영 작가와 온라인으로 만나요
[평택=광교신문] 평택시 시민독서운동‘책 읽는 평택’이 선정한 올해의 책‘페인트’이희영 작가와의 만남이 도서관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된다.

평택시 도서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작가와의 만남을 온라인방식으로 운영한다.

안중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9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지산초록도서관의 독자들은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줌을 통해 이희영 작가와 접속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각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듯 편안한 장소에서 작가와 만날 수 있고 화상이나 채팅을 통해 질문과 대화도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안내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페인트’는 갓난아기때부터 국가의 양육시스템하에서 길러진 아이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스스로 부모를 선택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청소년 소설이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판타지, SF장르를 바탕으로 철학적 고민을 담은 책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넘어 진정한 어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모두가 옳다고 여기는 길로 무작정 달려가기 보다 한번쯤 멈춰서서 질문하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는 사유가 담겨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 나아갈 수 있는 통찰력과 용기는 결국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어른다움이자 삶의 주체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미래 사회, 인구 감소, 가족 관계, 국가의 역할 등 다양한 토론거리를 담고 있는 책으로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중학생 이상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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