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 주택화재 소화기로 초기진화 성공
[안성=광교신문] 안성소방서는 지난 22일 새벽 4시38분 경 일죽면 송천리의 한주택에서 화재가 발생돼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압에 성공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서 집주인 A씨가 TV시청중 싱크대 아래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해 집안 현관에 비치해 두었던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안성소방서 화재진압대원은 “화재발생 당시 거주자에 의해 자체진화되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설치돼 있었다.

이날 화재에서는 잠에 들지 않았던 집주인이 직접 불꽃을 발견했지만, 수면중 이었다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화재 경보음으로 초기진화 또는 피난에 일조하였을 것이다.

비치된 소화기 역시 일반시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화재 초기진압에 탁월하다.

고문수 서장은 “신고자의 침착한 초기진압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았다”며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와 단독경보 화재감지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보인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로부터 가정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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