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대화도서관, 9월부터 ‘자연-공동체-삶 위기의 시대, 살아가다’ 진행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자연-공동체-삶 위기의 시대, 살아가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1회에 걸쳐 참여자 중심 인문고전 독서활동과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활동을 돕는다.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19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고양시민 20명을 대상으로 대화도서관 시청각실 및 SNS밴드에서 진행한다.

화요일 강의는 과학전문기자 강양구 강사가, 목요일 강의는 도서평론가 이권우 강사가 듀엣으로 진행한다.

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양시도서관이 임시폐관할 경우 시청각실 강의는 zoom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중심 능동적 인문 참여활동을 목표로 참가자가 함께 독서와 토론을 하고 지혜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

1·2주는 전염병 3·4주는 기후변화 5·6주는 인공지능 7·8주는 감시사회 9·10주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관련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따로 쓰고 다시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 우리 앞에 닥친 전염병, 기후변화, 과학기술 혁명이 가져온 자연-공동체-삶의 위기의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경숙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우리 삶의 위기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시민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갈 차별화된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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