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육성위원회,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 ’만장일치‘

   
▲ 정자동의 이 시유지(사진)는 바로 옆에 NHN 사옥이 있고,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다. 

성남시는 정자동 178의 4번지 일원 1만848㎡ 규모 시유지에 대해 다음달 중순 께 벤처기업집적시설 설치 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첨단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해 구성 위원 만장일치로 정자동 공유재산 매각방식을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방식으로 결정하고, 이곳에 IT융합, 콘텐츠, 생명에너지산업 등을 유치하기로 심의·의결함에 따라 이 같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시 첨단산업 육성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성남시의원 3명, 시 공무원 2명, 전문가 4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정자동 시유지 활용과 관련한 전반을 심의·조정한다.
 
   
▲ 항공사진으로 본 부지 모습.
시는 정자동 시유지의 매각방식과 유치산업군을 참석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심의·의결한데 대해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이뤄낸 ‘합의정신’ 의 성과로 보고 있다.
 
이번 합의정신을 바탕으로 시는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고, 지역 내 성장동력산업과 연관성이 있는 사업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자동의 이 시유지는 바로 옆에 NHN 사옥이 있고,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다.
 
이곳에 IT융합, 콘텐츠, 생명에너지 산업군이 들어서면 성남시내 판교테크노밸리∼야탑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 메디바이오 특화단지∼대장지구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동원동 일반산업단지 등과 함께 첨단산업 클러스터 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성남시 문익수 기업지원과 주무관은 “정자동 시유지에 유치할 사업을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제한하고 있고 사업규모가 커 매입비용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큰 개발 잠재력과 편리한 교통입지 때문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