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
[화성=광교신문] 화성시는 의료계집단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운영을 재개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화성시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과 관련,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재개로 의료공백을 메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먼저 21일 휴진신고명령을 통해 실제 얼마나 많은 의료기관이 휴진에 참여할지를 파악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재개 정도를 결정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의료기관의 휴진신고가 30% 이상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50%를 정상진료 체계로 전환하고 의료기관 휴진신고가 50% 이상이면 전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정상진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의료계 집단 휴진이 종료되는 때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내 비상진료기관과 병원진료 현황 등을 안내응급의료포털과 화성시 및 보건소 홈폐이지와 연계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집단 휴진 당일 관내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휴진여부를 유선을 통해 점검한다.

화성시는 특히 휴진신고기관이 전체의원수의 30%이상일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집단휴진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의료공백이 발생해 시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원만한 대화를 통해 하루 빨리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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