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꽃 관련 전시와 콘텐츠 고민 장천꽃박물관과 압화 전문전시관 염원하던 압화연구회에 ‘오작교’ 역할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화훼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고양시압화연구회와 장천꽃박물관이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8월 21일 오후 2시 장천꽃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현숙 고양시압화연구회장과 한달수 장천꽃박물관장과 연구회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 측이 전시와 체험 공간 제공과 홍보물 제작 등의 역할을, 연구회측이 압화 전시물품과 주 1회 체험과 교육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현숙 압화연구회장은 “침체돼있던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신규회원 영입과 회원들의 일거리 창출을 고민하던 중 협약을 맺게 되어 연구회 도약에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수 박물관장은 “압화 전시로 꽃박물관의 볼거리가 풍성해지는 점도 좋지만 고양시의 화훼가공산업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더 기쁘겠다. 적극 협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천꽃박물관장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꽃 관련 다양한 전시와 콘텐츠를 상담해오면서 압화 전문전시관을 염원하던 압화연구회와 주선이 이뤄지며 성사됐다.

압화연구회는 2001년 조직되어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을 주관했고 압화 전시 홍보 및 다양한 압화 상품을 개발해 상업화했다.

현재 회원은 20명이며 올해 하반기에 10여명의 회원을 더 영입하고 활동영역 확대와 체험강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천꽃박물관은 주교동에 위치해있으며 지난 6월 25일 제2종 전시관으로 등록하고 9월 2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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