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임대아파트 등 6곳서 홍보물품 배부 · 현장 상담 연계

▲ 폭염 대비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에 시민 호응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관내 6곳서 지난 7월24일부터 8월12일까지 운영한 무한돌봄센터에 시민 호응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더 어려워진 위기가구를 발굴 · 지원하려는 것으로 폭염에 대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한 것이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역과 마평동·동부동, 기흥구 영덕동·기흥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6곳이다.

이번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엔 시 무한돌봄센터를 비롯한 보건소 방문보건팀, 용인시정신보건센터, 용인시자살예방센터, 용인시치매안심센터, 용인지역자활센터, 용인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기흥·수지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했다.

시는 부스를 방문한 홀로어르신이나 저소득층 등 대상자를 맞춤형 상담을 받도록 안내하고 정신건강, 치매예방, 자활사업 등과 연계했다.

한 참가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우울증을 겪으면서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무한돌봄센터 긴급지원사업과 정신보건센터 상담을 연계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어 경제활동을 하기 힘든데 상담을 통해 치매 사례관리 지원과 노인주야간돌봄센터를 알게 돼 낮동안 여유시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925명의 시민에게 물티슈와 구급함, 방석, 부채 등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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