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청
[안성=광교신문] 지난 11일 안성시 안성3동 주민센터에 82세 서모 할머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찾아와 호우로 인한 피해로 지쳐가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성시 금산동에 거주하는 서 할머니는 이번 집중호우에 다수의 이재민이 생겨 어려움을 겪는 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2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했다.

폐지를 모아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서 할머니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만원을 기부했고 이러한 서 할머니의 기부는 주위에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승규 안성3동장은 “이번 수해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서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