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달 18일까지…시민 관심 높이고 소중한 의견 반영 위해 윤화섭 시장 “수소충전소 건립 계획 차질 없이 진행할 것”

▲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명칭 공모전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올 연말 안산스마트허브에 관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수소충전소의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18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명칭 공모전’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대한 시민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명칭제안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이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으로 각각 선정돼 안산화폐 다온으로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심사는 상징성, 참신성, 적합성, 대중성 등의 기준으로 진행되며 심사 결과 우수작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안산도시개발㈜, ㈜SPG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건립 사업은 안산도시개발㈜ 유휴부지에서 다음달 착공해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는 기존 튜브트레일러 수소공급 방식이 아닌, 스마트 배관을 활용해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하루 10시간 운영 시 1시간당 최대 5대의 수소차를 연속 충전할 수 있다.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올해 1호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모두 8개소로 확대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정도시 안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수소차를 운행하는 시민의 충전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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