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로 인명피해 막아

▲ 화성시청

[화성=광교신문] 화성시는 10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장미’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건설공사장 82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는 선제적 초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화성시는 특히 70여개 건축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나 가림막 등의 전도를 예방하고 배수로정비 및 토사유실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전달했다.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침수 예상 및 위험구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하천과 상수도 공사 현장에는 하상준설 및 토사유실 예상구간에 천막을 덮는 등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현장 대리인의 지속적인 실시간 점검을 실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이라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현장 주변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로 건축물, 옹벽, 축대 등 시설물 및 자재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재난 상황에서 화성시의 선제적 조치는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화성시는 지난 8월 3일부터 양감면에 옹벽붕괴에 다른 주택붕괴 주민들을 인근 친척집 등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7~8일 집중적으로 내린비로 인해 산사태위험 지역 주민 38명을 인근 마을 회관으로 대피시켰다.

10일 현재 대피한 주민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

화성시는 특히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공무원 159명을 비상대기 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화성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피한 38명의 주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를 지급하고 취약지역 117개소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진행했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지속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폭우로 인한 산사태피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상상황 해제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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