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산업단지 내 22개소에 민·관 합동안전점검반 투입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관내 물류창고와 제조공장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안전점검반을 꾸려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물류창고시설 4개소와 제조공장 18개소 등 모두 22개소로 시 안전점검팀을 비롯해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안산도시공사 등 모두 9명이 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안전 등 5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법에 따른 피난동선 적합여부 가스차단기, 누전차단기 등의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유지관리 체계 사업장 내 안전·보건조치와 산업재해 예방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 경기지역에서 물류창고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면적 및 준공 경과연수를 고려해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하는 등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시는 법령 위반사항 및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시정보완조치하고 개선사항 및 보완 여부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위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한다.

시는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경기가 악화돼 많은 기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안전 등 기본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는 산업단지 점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을 분석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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