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AI 모니터링…언택트 시대 ‘시민안전 파수꾼’
안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AI 모니터링…언택트 시대 ‘시민안전 파수꾼’
  • 김음강 기자
  • 승인 2020.08.0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와 협력, 지역 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에 서비스 지원
▲ 안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AI 모니터링…언택트 시대 ‘시민안전 파수꾼’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화상담 서비스인 ‘AI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일 ‘자가격리관리TF팀’을 설치하고 관리인원 7명과 전담공무원 389명 등을 투입해 자가격리자의 격리기간이 해제될 때까지 하루 2회 유선통화 등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실시간 격리지 이탈여부 확인 및 생필품 전달, 불편사항에 대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시는 해외입국자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계속된 방역업무 등으로 지쳐있는 일선 실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위해 자가격리 대상자의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AI가 대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시에 도입된 AI 모니터링은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로 인공지능 ‘누구’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회 자동으로 전화해 관리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한다.

인공지능 ‘누구’는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변할 경우에는 대상자 관할 보건소 및 연락처를 안내하고 보건소에서 이상자 명단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누구 케어콜’은 ‘예·아니오’로 답변을 요구하는 ARS식 문답이 아닌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질의응답 체계가 구현돼 자가격리 대상자의 즉흥적이고 복합적인 의사표현을 이해해 보다 정확하게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타국어 서비스 지원이 불가함에 따라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경우 기존처럼 담당공무원이 직접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는 ‘누구 케어콜’을 통해 동시에 다수에게 전화를 할 수 있어 인원 제한 없이 대규모 모니터링이 가능한 만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방역강화 대상국가의 입국자에 대해서는 영상통화 모니터링을 원칙으로 하고. 선별진료소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유선 모니터링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방침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이 된 코로나19 속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모두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