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

▲ 성남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성남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인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에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성남=광교신문] 성남시가 시승격 47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개최하려던 시민 체육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7월 30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2만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체육대회 개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대회 특성상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

시민 체육대회는 수정·중원·분당 3개 구, 50개 동 선수단과 지역 주민들이 어우러져 육상, 줄다리기, 게이트볼 등을 하는 방식으로 개최하는 성남시민의 축제다.

시는 지난해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동참 차원에서 시민 체육대회를 취소해 2년 연속 행사가 열리지 않게 됐다.

성남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성남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인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에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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