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활동의 결과물인 컵케이크, 장애청소년복지기관에 기부”

▲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들, 재능 기부
[고양=광교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학업, 자립, 사회 적응을 도와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 꿈드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육체험, 봉사활동, 과학정보, 생태환경 영역에서 활동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성숙도를 향상시켜 자립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 영역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앙금을 이용해 떡케이크 만들기 기술을 배우는 수업인 “따볼고양”이 10회기 동안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발휘해 장애청소년복지기관인 ‘사랑의 동산’에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기부했다.

참여 청소년은 “나의 재능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레고 뿌듯했다” ,“단순히 재미로만 케이크 만들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공유하고 재능계발 및 기부를 할 수 있는 활동은 청소년 시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재능기부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꿈드림 청소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능기부 활동이 더 많은 곳으로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 사업은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9~24세의 청소년으로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교육, 진로 자기계발, 동아리, 체육, 건강, 자립 복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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