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단·수돗물평가위원회 고양정수장 방문해 관리실태 확인

▲ “고양시 수돗물, 시민이 직접 확인했습니다”
[고양=광교신문]최근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단과 수돗물평가위원 30여명이 고양정수장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방문한 고양정수장은 삼송·지축·원흥지구와 성사1·2동, 고양동, 그리고 중산·송산·송포동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중요한 정수장이다.

고양정수장을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염소와 오존 투입을 늘리고 역세척 주기를 단축해 수돗물 살균을 더욱 강화했다”고 방문단에게 설명했다.

이곳 정수장은 밀폐식으로 되어 있어 유충 유입이 어려운 구조지만, 수자원공사는 여과지 벌레 차단망 설치 이중 출입문 설치 벌레 포집기 설치 등 유충 차단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문단은 고양정수장 내 침사지 관리 상태를 살피고 벌레 차단망과 포집기 등의 시설물도 직접 확인했다.

현장을 살핀 한 주부시정모니터단원은 “한 사람의 고양시민으로서 수돗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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