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왕복 구간 1.12㎞…사업비 협약기관과 반씩 나눠 부담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한국전력공사 및 국내 5개 통신사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부부로 구간 전선·통신선 지중화사업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은 지상에 설치된 각종 전신주 및 통신주를 제거하고 가공선로를 지하화 하는 사업으로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에 효과가 크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와 SK브로드밴드㈜, ㈜KT안산지사,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드림라인㈜ 등 5개 통신사가 참여한다.

지중화 사업지역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앞 부부로 구간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비는 안산시와 협약기관이 각각 반씩 나눠 부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올 하반기 전선, 통신 실시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원곡로 구간에 이어 2단계 부부로 구간도 한전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관련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특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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