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발생 대응훈련. 폭언·폭행은 이제 그만

▲ 의왕시, 폭언·폭행 대비 민원실 모의훈련 실시
[의왕=광교신문] 의왕시는 지난 15일 시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인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상황별 민원대응요령에 따라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으며 특히 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효과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6월 특이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왕경찰서 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시청민원실, 도서관,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13개소에 16개를 설치했다.

이준수 민원지적과장은“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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