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행하며 민생현장 목소리 청취…저출산 극복 민선7기 시책 소개·시민 협조 구해

▲ 윤화섭 시장,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기사 현장 체험 나서
[안산=광교신문] 윤화섭 안산시장이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일일택시기사로 직접 택시를 운행하며 임신부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의 출산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화섭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임신부에게 택시를 지원해 병원진료 편의를 높이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안산시 대표 저출산 극복 시책이다.

지난해 5월 운행에 나선 뒤 현재까지 이용 건수가 7천여 건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16일 오전 관내 택시회사를 방문한 윤화섭 시장은 운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기사’로 나서 단원구 초지동에 거주하는 임신부 A씨를 자택에서 만났다.

3㎞ 거리에 있는 산부인과로 이동하며 윤 시장은 A씨로부터 임신 중 겪는 애로사항과 시가 운영 중인 각종 출산지원 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 외에도 출생축하금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출산시책을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A씨는 “시에서 임신부의 병원 진료를 돕기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지인들에게도 편리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체험을 마친 윤화섭 안산시장은 “실제로 임신부 100원 택시를 운행하면서 현장에서 임신부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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