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준 이천시장, 여주시 공직자에 감사패 전달
[이천=광교신문] 이천시는 13일 엄태준 시장이 여주시 청사를 직접 방문해 물류센터 화재사고 수습과정에서 화재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해준 여주시와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4월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 수습과 코로나19 대응으로 두여달의 시간을 어려움 속에서 보낸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주시는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고 합동분향소에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함께 조문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천시민을 격려해 줬다.

이런 위로에 힘입어 이천시는 지난 6월 20일 합동영결식을 통해 38명의 사고희생자를 영면의 길로 보내며 화재사고를 안정적으로 수습 할 수 있었다.

엄 시장은 “힘들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천시의 어려움과 위기를 내 일처럼 여기고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해준 여주시민과 공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배웠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든든한 친구가 있음을 알았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분야별 대응전략 마련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필요한 지혜를 여주시와 함께 나누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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