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옥분 의원, 전국 최초 도내 24개소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설치 이뤄내며 경기도 성평등 정책 기반 마련에 앞장서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박옥분 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은 13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민선 7기 성평등정책 중간 평가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경기도 성평등정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여성의원으로서의 성평등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여성네트워크에서 주최해 경기여성단체연합에서 주관했으며 박옥분 의원은 주제 발제자로 참석해 경기도 민선7기의 성평등 정책이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과 관련 정책,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 여성의원으로서 추구하는 성평등 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박옥분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으로 ‘성평등’이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이어왔다”며 “그 고민의 가장 큰 성과라면 전국 최초로 도내 공공기관 26개소 중 24개소의 성평등위원회의 설치근거를 마련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차별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관한 정책을 수립 및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을 통해 모두가 차별없고 평등한 환경조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으나, 아직 도내 성평등 정책이 모든 도민의 삶의 스며들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책이 정책으로 머물러있는 것이 아닌 정책이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서 실효성있는 성평등 구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에 스며들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성평등 정책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내실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에 성평등위원회를 공공기관을 넘어 도내 민간기관으로도 확대해야하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여성가족재단 설립을 추진해 정책이 사업으로 실질화되어 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성평등 정책이 구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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