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전담 TF팀 운영, 코인노래연습장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
시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증가 등으로 현행 보건소 인력으로 자가격리자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자가격리자 TF팀’을 별도로 구성해 전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자가격리자 TF팀은 안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1개반 4명으로 구성하고 시 소속 공무원 200명을 지정 투입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및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전담 TF팀 가동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및 선별진료소 운영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등 장애인 관련시설 49개소와 지역아동센터 등 여성·아동 사회복지시설 76개소 등 125개소에 소독약 359개와 손소독제 516개를 지원하고 소독 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방역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의무화는 고위험시설물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 10개 업종의 경우 전날부터 본격 시행되며 추가 지정된 방문판매시설, 뷔페, 물류센터 등 3개 업종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관내 코로나19 고위험시설 13개 업종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도 전날까지 전자출입대상 1천747개소의 76%인 1천336개소가 설치를 마쳤으며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조속히 도입 완료되도록 홍보·계도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 시는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을 못해 피해를 본 코인노래연습장 영세사업자에게 업소당 50만원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지난 5월23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경기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코인노래연습장 39개소이며 지원금은 다음달 중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가 원활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의 지급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도 지난달 30일까지 상록구 137명과 단원구 99명 등 모두 235명의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방문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직원이 찾아가 안산화폐 다온 카드를 전달한 뒤 원스톱으로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등 3개의 재난지원금을 충전해준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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