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상인회 등과 노숙인 대책회의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처인구는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용인중앙시장 인근에 최근 늘어난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각 밑에서 노숙해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구청 관련부서와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구는 노숙인 개별 면담을 지속해 쉼터 입주 등을 적극 권고하고 무단적치한 폐기물을 수시로 수거하기로 했다.

또 중앙지구대는 해당지역 순찰을 강화하며 중앙시장상인회에선 노숙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곳 노숙인들은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다른 시·군에 등록돼 지원조차 쉽지 않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지속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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