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7월부터 심리건강지키기 프로젝트 운영

▲ 코로나 블루 심리 방역, 부천시 청소년 “파워 업!”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7월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코로나19 청소년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청소년들은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친구들과의 유대감 약화, 온라인 수업에 따른 원활한 학교 생활의 어려움,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한 가족 간 갈등 등으로 우울함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청소년이 느끼고 있는 상황은 ‘코로나19’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는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운영해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집중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는 가정 내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며 이 시기를 버틸 수 있도록 마음돌봄지침서와 간식, 개인 방역물품 등을 담은 ‘청소년 마음돌봄 럭키박스’를 제작해 발송했다.

또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심리방역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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