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보호수 일제 점검 완료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나무병원 관계자가 지난 26일 영통구 영통동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수원 18호)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나무병원 관계자가 지난 26일 영통구 영통동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수원 18호)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비 보호수 점검을 진행해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생육환경 개선하기 위해 장마철 피해 예방을 위한 ‘보호수 일제 점검’을 지난 22일~26일 사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자연재해 대비 보호수 보호·관리, 질병·훼손 여부 등 정기적 점검이 필요하고 보호수는 대부분 수령이 많고,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이 거대해 악천후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등 수원시 관내 보호수 23그루가 대상으로 나무 주변 생육환경, 보호수 생육상태를 점검했다.

산샘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등 12건 등 비바람에 취약한 보호수는 즉시 수관 솎기(가지 등을 제거해 무게를 줄여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작업)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율전동 157-16번지 은행나무 1건처럼 응급조치가 어려운 경우 외과수술(나무의 상처가 커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는 수술)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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