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대 총학생회와 함께하는 양파 수확 일손 돕기
[안성=광교신문] 대덕면은 19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경대총학생회 봉사단과 함께 양파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대덕면장, 한경대학교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수확한 양파 일부는 대덕면사무소 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덕면 지정기탁금으로 입금되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종태 한경대 총학생회장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숙련된 손길은 아니지만,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많이 가지겠다”고 밝혔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는 정용건 농가주는 “농사는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한 만큼 때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며 “최근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한경대학교 학생들이 일손을 보태주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승린 대덕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농가를 위해 선뜻 나서준 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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