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 담아
주경기장 외벽이 빗물·습기에 취약해 페인트 도색을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변색되어 미관이 저해되는 점에 착안해, 그에 비해 방수와 보존성이 좋은 그래피티 작업용 스프레이를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작품은 가로 150m, 높이 1.7m 크기로 조성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형상화하고 평택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 등 인물 초상화를 활용한 작품과 그밖에 그래피티 특유의 위트 있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작업은 6월 22일 시작해 6월말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시민들이 자주 찾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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