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존재로 존중받고 인간다운 노후생활 보장해 노인 삶의 질 향상 기대

▲ 부천시청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공동주관으로 제1회 ‘노인인권 존중케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노인인권 존중케어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인권 기반의 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입소 노인이 존엄한 존재로서 인간다운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노인 인권 침해 및 학대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부천시 130여 개 노인요양시설 및 공동생활에서 16개 우수 사례를 출품했다.

출품 사례는 신체 억제 사용 감소 사례, 배뇨훈련 ·운동을 통한 탈 기저귀 사례, 와상 노인 욕창 예방관리 사례, 요양시설 내 냄새발생 無 사례, 휴머니튜드 케어 사례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심사가 진행됐다.

휴머니튜드 케어 : 치매 환자의 불안함을 완화하기 위해 ‘보고 말하고 만지고 서는’ 인간의 특성을 활용한 케어방법 심사위원들은 성과지표 명확성, 개선활동 충실성, 경영진 역할, 파급효과 등의 기준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개 시설을 선정했다.

그 결과 벧엘의집 요양원, 소사노인전문요양원, 너싱홈베터라이프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후 진행 예정이다.

이현주 관장은 “지역사회의 노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책임 의식을 높이고 노인 존엄성을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서부 권역인 시흥시, 김포시, 광명시, 군포시, 안양시까지 확대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현장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수고하시는 시설 대표자와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시기에 부천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인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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