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예술협회 주관,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도시락 전달…최현석·여경래·미카엘 셰프 총출동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에 최현석 셰프와 여경래 셰프, 미카엘 셰프 등 유명 셰프가 총출동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외국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수미네 반찬’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셰프뮤지엄718 소속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총출동해 나눔문화예술협회 회원, 시청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직접 6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고 외국인 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6개 기관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줌으로써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well-made 도시락’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도시락 식재료는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우리한우연구소가 각각 900만원, 400만원씩 지원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유명 셰프를 비롯한 나눔문화예술협회 회원 등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시간여 동안 도시락을 만들었다.

밥, 오이냉국, 소불고기, 나물류, 김치, 멸치볶음, 과일 떡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은 맛·영양·퀄리티를 모두 갖췄다.

행사를 주최한 유현숙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well made 도시락 나눔’을 지난 3월24일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며 “유명 셰프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드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행사를 주관한 유현숙 이사장님을 비롯한 나눔문화예술협회 관계자들과 최현석 셰프 등 참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활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 이상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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