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백년시민대학 ‘오산천생태활동가과정’ 개강
[오산=광교신문]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했던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물음표학교‘오산공작소’ 과정인 ‘2020 하천아카데미: 오산천 생태활동가 양성과정’을 16일 오산 환경사업소 1층 홍보관에서 개강했다.

오산공작소는 오산시 관내 단체 및 조직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배움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대표적인 지역연계형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하천아카데미: 오산천 생태활동가 양성과정’은 수달의 서식지인 오산천의 수질 및 하천의 구조, 식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와 오산시 생태하천과가 평생교육과에 강좌를 의뢰해 개설됐다.

총 10회차, 오후 2시간의 이론수업과 12시간의 현장수업으로 진행될 하천아카데미는 하천의 수리적 환경 및 수질 도심 하천 생태계의 이해 하천곤충의 이해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 보존 방법 오산천의 이해와 식생 모니터링 수환경해설사의 역할 및 자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 후에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오산천의 식생 및 어류, 철새 등을 조사하는 모니터링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천아카데미 수강생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오산천의 생태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며 “오산 시민으로서 오산천을 가꾸는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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