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수지구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

▲ 용인시, 헝가리 입국시민과 영덕동 어린이집 확진자 가족 등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성복동의 Cs씨씨와 기흥구 흥덕마을 동원로얄듀크 거주 Ct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Cs씨는 지난 11일 헝가리에서 독일을 경유해 입국, 가족의 차로 자택으로 이동한 후 이날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2일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Cs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 한 뒤 가족 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한 후 검체를 채취했다.

기흥구의 Ct씨는 지난 6일 확진환자로 등록된 영덕동 어린이집 원생 Cn군의 이모로 지난 10일부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기흥구보건소에서 11일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t씨는 조카와 언니가 확진환자가 된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함께 자가격리중이던 형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Ct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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