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급여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자동차 선물

▲ 안산시, 현대위아㈜로부터 자동차 기증 받아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11일 현대위아㈜로부터 기아자동차 ‘레이’를 기증 받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현대위아㈜는 1976년 창립 이래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종합기계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씩 모으는 ‘1%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연식이 오래돼 낡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아예 없는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안산시에는 2013년부터 승합차와 장애인용 리프트카 등 총 12대를 꾸준히 기증해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용원 현대위아㈜ 안산공장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용원 현대위아㈜ 안산공장장은 “2013년부터 차량 지원이 필요한 안산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는데, 후원해주는 차량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하신 분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꾸준한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해 준 현대위아㈜ 후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까지 후원해 준 차량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분들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위아㈜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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